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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업계 커리어 가이드

바이오 산업으로 취업, 비전공자도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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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바이오길라잡이입니다

차세대 먹거리로 우리나라에서 부상하고 있는 바이오산업으로의 취직에 대해서 취업을 준비하시는 비전공자분들의 관심도 굉장히 많은 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래서 오늘 글에서는 다소 바이오산업에 취직을 하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배경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좀 깨뜨리기 위해서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1. 바이오산업에 대한 다양성에 대한 이해

바이오 회사라고 하면 세포를 배양할 줄 알아야 하고, 어떤 전문적인 지식이 없으면 취업하기 힘들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바이오산업도 여타 다른 직군과 동일하게 연구와, 생산 이 외에도 이런 산업을 뒷받침할 수 있는 여러 가지 function 조직에 대한 수요도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원자재 구매, 프로젝트 매니저, 재무 팀 등 이런 function을 가진 조직에 대해서는 사실 크게 생각을 안 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연구와 생산을 하기 위한 이런 주요한 조직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셔서 목표를 잡고 취업을 준비하시는 것도 굉장히 좋은 전략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연구와 생산만이 바이오산업을 대표하지 않습니다

모든 산업이 그렇듯, 연구와 생산을 하는 기업이 있는 반면에 이런 생산과 연구활동을 위해 필요한 원자재와 기기를 판매하는 vendor들도 굉장히 많습니다. 내가 비전공자라면 꼭 연구와 생산만 보시는 게 아니라 조금 더 산업의 인사이트를 높게 보셔서 세일즈 쪽으로 눈을 돌려보시는 것도 굉장히 좋은 방법 중에 하나입니다. 예를 들어 아무리 좋은 회사, 재무가 탄탄한 회사라도 원활한 원자재 공급과 질 좋은 원자재를 공급받지 못한다면 소용이 없습니다. 간혹, 세일즈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 때문에 아예 나의 취업 목표에서 제외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예전과 다르게 vendor 회사들의 정보와 인프라가 굉장히 많이 발전하였기 때문에, 여러 가지 바이오산업의 인사이트를 오히려 많이 확인하고 습득하실 수 있는 기회를 잡으실 수 있습니다.

 

3. 제조에 대한 다른 시각을 가져야 합니다.

저는 그랬습니다. 제가 처음 이 바이오산업에 취업을 하여 커리어를 시작할 때는 연구소! 연구소만이 뭔가 대단해 보이고 내가 신약을 만들 수 있는 좋은 커리어를 쌓을 수 있다고만 생각하였습니다. 생산에 대해서는 즉 제조에 대해서는 아예 생각도 안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바이오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주요한 사업이 어떤 것 인지 확인이 된다면 이러한 부분이 정말 잘못된 생각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제 올려드린 CMO, CDMO라는 산업이 현재 우리나라 바이오를 주도하고 있는 가장 주요한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 잡았으며, 그 말을 다시 풀이해 보자면, 얼마나 질 좋은 바이오의약품을 잘 만들어내는지가 매우 중요한 포인트라고 볼 수 있습니다. 비전공자라서 제조에 취업하기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은 안 하셔도 됩니다.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보았을 때, 제조 관련 부서에 취업하는 것은 전공과 무관하게 취업이 가능하며, 제조소는 연구와는 다르게 회사에 취직하였을 때, 교육을 따로 받아야 하기 때문에 이러한 내부 교육과정을 통해 업무를 진행하시는 데 있어서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실제로 제조소에 입사한 여러 사례를 보면 식품공학, 기계공학 전공하신 분들이 많습니다)

 

4. 인적 네트워크 활용이 중요합니다.

인적 네트워크라고 하면 비전공자 분들은 바이오관련된 공부를 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해야 하는지 의아해하실 수 있습니다. 요즘과 같이 정보가 많이 열려 있는 시대에 관련된 전문가들을 찾고 바이오 업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은 많습니다. 비전공자라는 것을 스스로 부각해 시간과 노력에 대한 걱정을 미리 하기보다는 전문가의 도움을 통한 방향성을 잡고 컨설팅을 통하여 걱정의 시간을 조금 더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바이오산업으로의 취업의 문턱을 낮출 수 있습니다.

 

매우 당연한 소리만 적은 것 같지만, 바이오산업으로 취직은 항상 열려있고 많은 기회들이 지금도 열리고 있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부분과 틀에 박힌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시야를 조금만 다르게 가져가시고 방법을 찾아보시면 내가 걱정하는 많은 부분들을 해소하고 목표를 이루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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