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바이오길라잡이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저번 연구원 직군에 이어서 세일즈 직군에 대한 글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바이오산업이라고 하면 대부분 연구 혹은 생산에 치중되어서 집중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외에도 이런 산업들을 원활히 돌아가기 위해 필요한 바이오의약품의 원자재, 기기들을 판매하는 vendor, 즉 세일즈 직군도 현재는 매우 중요한 포지션 중에 하나입니다. 혹시 연구직도 생산직도 확신이 안 서시는 분들은 이번 글을 통해 한번 세일즈 직군에 대해서도 한번 검토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세일즈 직군은 어떤 일을 할까요?
세일즈 직군은 바이오산업이 아니라도 여러 산업직군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 직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이오산업에서도 마찬가지로 이런 세일즈 직군에 계신 분들이 있기에 좀 더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질의 원자재를 수급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른 산업은 제하고, 이번 글에서는 바이오산업에서 세일즈 직군은 어떤 일을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원활한 원자재 공급을 위한 가교 역할
기본적으로 세일즈는 물건을 판매하기 위한 '영업' 활동이 메인 업무입니다. 바이오산업에서 의약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정말 많은 원자재 혹은 소모품과 기기들이 필요합니다. 각 기업에서는 기업에서 만드는 의약품이 문제가 없고 좋은 질의 의약품으로 생산되기 위해서는 기술적인 부분도 매우 중요하지만 사용되는 원자재의 질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러한 원자재에 대한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당연히 세일즈 업무를 하시는 분들의 많은 도움을 받아야만 합니다. 어떠한 물건이 왜 좋은지, 어떤 부분에 있어 경쟁력이 있는지 그리고 가격적인 부분에 대한 어떠한 이익을 가져갈 수 있는지 등 연구와 생산 그리고 기업의 경영관련된 부분에 있어서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영업'이라는 틀에만 국한되어 물건을 판매하는 것으로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보다 더 많은 일을 세일즈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cover 해주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바이오산업의 인사이트를 제공하다
세일즈 직군의 가장 큰 장점은 바이오를 활용한 여러 의약품에 대한 많은 정보와 인사이트를 많이 접해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항체를 필두로 해서 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와 같은 여러 가지 산업에 있어서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그 산업에 사용되는 어떠한 원자재를 공급하고 있는지 그리고 더 나아가 왜 이런 원자재들을 회사에서 생산하여 판매하는지를 세일즈 직군에서는 교육을 받고 고객들에서 전파하는 역할이 있다 보니 한 가지 산업에 집중된 전문성에서는 조금 약할 수 있으나, 넓게 여러 산업에 대한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한, 여러 고객을 만나면서 그들의 요구사항을 통해 현재 바이오산업에서 어떤 부분이 많은 도움이 필요한지를 수집하여 개인 커리어에 있어서 많은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2. 세일즈 직군의 필요한 역량은 무엇일까요?
세일즈 직군에 있어서 가장 필요한 역량은 고객사의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방향성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시야와 정보 수집 능력입니다. 세일즈는 여타 다른 직군과 같이 경쟁이 매우 강한 직군 중에 하나입니다. 누가 많은 정보를 가지고 고객을 serving 할 수 있는지 그리고 앞으로 이 고객사의 비즈니스 방향성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를 빠르게 파악하여 적절한 시점에 최고의 원자재와 기기 등을 공급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일즈 직군은 고객과의 rapport(라포) 형성이 매우 중요하고 이러한 활동을 통해 고객의 니즈를 빠르게 파악해야 합니다. 그래서 세일즈 직군은 외향적이면서 고객과의 신뢰관계를 잘 구축할 수 있는 대면 의사소통 능력이 매우 중요합니다.
3. 생명공학, 바이오 전공이 아니면 세일즈 못하는 거 아닌가요?
많은 분들이 전공자가 아니면 세일즈도 못한다라는 인식을 강하게 가지고 계신 분들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각 세일즈를 하기 위해 입사한 회사에는 세일즈를 위한 교육을 받으시게 될 것이며, 꼭 세일즈를 하기 위해서 깊은 전공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지 않더라고, 그러한 부분을 해결해 줄 수 있는 '학술지원'부서가 있기 마련입니다. 그러므로, 제품에 대한 이해도와 소개를 할 수 있는 정도 교육을 받고 고객으로부터 받은 전문적인 질의나 문의에 대해서는 각 회사의 학술지원 혹은 기술지원 부서에 요청을 하여 고객의 문의에 대응할 수 있습니다.
4. 세일즈에 대한 평가는 결국 매출
물건을 판매를 주요한 업으로 하는 세일즈는 결국 본인의 업무에 대한 평가는 얼마나 고객에 세 질 좋은 정보와 물건을 판매하여 얼마만큼의 매출을 증진시키고 목표를 달성하였는지에 따라서 평가됩니다. 본인이 할당받은 해당 연도의 타깃 매출을 달성한다면 그에 상응하는 인센티브까지 가져갈 수 있지만 여러 외부적인 요인 혹은 실적 부진으로 인한 책임감이 굉장히 커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모든 산업의 세일즈 직군에 있어서 인센티브는 일하는 데 있어서 동기부여가 매우 강하게 작용하는 요소 중에 하나기 때문에 해당 연도의 매출에 대한 압박에 의한 스트레스와 부담감은 감당해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바이오산업의 세일즈 직군에 대해서 적어보았습니다. 사실 바이오 쪽이라고 해서 타 산업과 크게 다른 점은 없습니다. 다만 바이오의약품 시장의 파이가 점점 커지면서 트렌드에 대해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을 하고 적절한 설루션을 캐치하는 능력을 좀 더 많이 가져가야 한다는 점이 있으니 이 글 참고하셔서 바이오제약업에 취업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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