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바이오길라잡이입니다
오늘은 많은 분들이 생각보다 궁금해하는 영어 및 어학 공인점수가 꼭 필요한지에 대해서 포스팅을 진행해보려고 합니다. 요새는 영어 공인시험이 굉장히 종류가 다양해졌습니다. 제가 취업할 당시만 해도 공인 영어시험은 TOEIC, TOEFL이 가장 많이 보는 시험 중에 하나였는데, oPIC이 도입되면서 여러 가지 회화와 관련된 공인 영어시험들이 도입되었습니다. 특히, 취업을 준비하는 취준생들에게는 영어점수는 무조건 뒤도 안 돌아보고 준비해야 하는 기본 요건 중에 하나로 자리매김을 했습니다.
그럼 영어 공인점수는 꼭 필요할까요? 없으면 취업이 안될까요?
결론적으로, 영어점수는 있어야 합니다. 특별히 처음 취업을 준비하시는 취준생분들에게는 어쩔 수 없이 공인 영어시험 점수가 있어야지 기본적으로 이력서를 자격이 주어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필수적으로 있어야 하는 것은 맞습니다. 간혹, 영어공부가 너무 어려워 시험을 아예 포기하려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으세요
"저는 영어 포기자인데, 영어시험 점수가 꼭 있어야 하나요? 없으면 취직하기 힘들까요?"
라고 물으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으십니다. 그럴 때마다 죄송하지만 저는 "네"라고 대답해 드립니다. 현실적으로 첫 직장을 위해 취업을 하기 위해서는 힘들지만 노력하셔서 일정 수준의 점수는 확보하는 게 좋습니다.
그럼, 영어점수가 별로 안 중요할 때가 있긴 한가요?
네, 공인 영어점수는 제가 지금까지 경험하면서, 면접을 제가 직접 보기도 하고, 면접관으로 참여하면서 느낀 바로는 첫 직장을 위해서는 영어점수가 매우 중요하지만, 경력이 쌓이고 이직을 준비할 때는 영어점수에 너무 많은 시간을 쏟을 필요가 없습니다. 경력직이라 함은 보통 2년 이상 혹은 3년 이상의 해당 업종의 경력이 있는 경우를 통칭하고 있습니다. 영어점수는 이직을 준비하는 분들에게는 큰 영향을 끼치지는 않습니다. 물론, 없는 것보다 있는 것이 당연히 가산이 되는 부분이 있지만 없다 하더라도 이직하는 데 있어서 어려움의 요소로 작용하지는 않습니다. 왜일까요? 경력직은 자신의 경험과 경력이 곧 재산이기 때문에 주로 회사에서 실무적인 능력을 위주로 평가를 합니다. 신입사원과 같이 경험이 없다면 다른 쪽에서 이 사람에 대한 잣대를 세워야 하기 때문에 영어점수나 여러 다른 부분에 있어서 집중을 하지만 경력직의 경우에는 경험을 중심으로 회사에서 잣대를 대기 때문에 중요도가 조금 떨어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외국계 기업에 취업할 때는 영어점수가 꼭 필요하죠?
외국계 기업의 특성을 먼저 알고 가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한국에 있는 많은 외국계 기업은 어떤 나라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회사인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외국계라고 다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유럽을 기반으로 한 회사인지, 미국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회사인지 혹은 다른 어떤 특정 나라를 기반으로 본사가 있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차이에 의해서 회사의 어떤 특징이 좀 다르게 작용합니다. 저도 현재 외국계 기업에 다니고 있지만, 저는 영어 공인점수가 만료되어 이력서에 넣지 않고 면접까지 통과하여 현재 잘 다니고 있습니다. 다만, 공인 영어시험 점수는 없지만 면접 때 영어면접을 보기는 합니다. 이 부분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외국계이기 때문에 소통이 되는지 여부를 굉장히 중점적으로 보는 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외국계 회사에 취업을 생각하시고 계신다면, 시험을 위한 영어가 아닌 실제 사용할 수 있는 영어 실력의 향상을 위한 준비는 계속하고 있어야 합니다. 물론 경력자의 경우입니다. 신입의 경우에는 마찬가지로 영어점수는 꼭 있어야 합니다.
영어만 어학은 아니잖아요?
우리나라는 영어에 대한 중요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보통 취업을 준비할 때에도 영어점수에만 초점을 맞추어 생각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실제로 이력서에 적혀있는 항목은 어학점수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어학은 영어뿐만 아니라 중국어도 일본어도 다 어학에 포함됩니다. 물론, 영어에 비해서 중국어나 일본어와 같은 언어를 공부하시는 분의 비중은 작을지라도, 영어보다는 더 특화되어 잘하시는 분들도 저는 많이 봤기 때문에, 다른 어학으로 영어에 대한 약점을 돌파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너무 영어에만 집착할 필요는 없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다른 어학점수도 용인이 가능한 부분이라 잘 생각하셔서 본인이 자신 있는 어학 점수를 내보는 것도 방법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어 공부 어떻게 하면 돼요?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이 질문을 저한테 하신 분이 계십니다. 최근에 메일로 상담을 해드리면서 정말 진지하게 질문으로 보내셨는데요, 저도 처음 취업 준비할 때는 영어 개판이었습니다. TOEIC 치면 신발사이즈도 안 나와서 거의 뭐 졸업을 할 수 있나 이 정도였는데, 정신 차리고 영어를 하겠다고 생각하고 마음먹고는 아무것도 안 하고 하루종일 영어에만 몰두했던 적이 있습니다. 물론, 저는 영어를 위해서 휴학을 하고 아예 올인을 했기 때문에 조금 다른 상황이라 할 수 있지만, 영어는 다른 거 없는 것 같습니다. 그냥 영어만 하루종일 생각하고 몰두하고 집중하고 많이 풀고, 말하고, 듣는 거 말고는 큰 방법은 없는 것 같아요. 저는 그냥 서울에 올라가서 영어학원 끊고 3개월 동안 눈뜨고 눈감을 때까지 영어만 했습니다. 밥 먹는 시간, 잠시 휴식하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계속 영어문제 풀고 이어폰으로 영어 계속 듣고 말해보고 했더니, 3개월 만에 TOEIC 900은 그냥 넘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도 공부 잘 못하는 학생이었고, 뛰어나지 않은 학생이었습니다. 영어를 너무 높은 산으로만 생각하지 마시고 한번 마음먹고 준비해 보시면 분명히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 첫 직장을 얻기 전까지는 해야 될 것도 많고 준비할 것도 많습니다만, 그 한 번을 위해서 눈 딱 감고 한번 집중해서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오늘은 제가 최근에 진행하고 있는 무료 상담을 통해서 받은 어학과 관련된, 특히 영어와 관련된 질문을 취합해서 포스팅으로 적어보았습니다. 혹시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에도 분명히 영어점수 때문에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이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바이오 관련 회사뿐만 아니라 모든 회사에서 신입사원을 뽑을 때에는 어쩔 수 없이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항목이니까, 걱정만 하지 마시고 일단 도전해서 부딪혀 보시길 바랍니다. 영어 점수, 조금만 집중해서 하시면 분명히 원하시는 결과 얻으실 수 있습니다
주말에도 날씨가 굉장히 춥네요 ㅠ 다들 감기 조심하시고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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